OTT, 볼만한거

OTT 서비스의 변신, 숏폼으로 1020세대 마음잡기

everymorning365 2026. 5. 20. 03:46

핵심 요약: OTT 플랫폼들이 1020세대의 시청 습관을 반영해 세로형 숏폼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영상 시청을 넘어 본편으로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끌어내며 체류 시간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변화를 짚어봅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가곤 합니다. 1분 내외의 짧고 강렬한 영상, 이른바 '숏폼'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소비 패턴 변화는 이제 영화나 드라마를 전문으로 제공하던 OTT 플랫폼들의 생존 전략까지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왜 OTT는 숏폼에 주목할까

최근 10~20대 사이에서 숏폼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 연령층의 숏폼 시청 후 재시청 및 공유 활동 비율은 무려 70%를 상회할 정도로 매우 활발합니다. OTT 기업들 입장에서 이러한 젊은 층은 미래의 충성 고객이자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타겟입니다.

💡 알아두세요!
숏폼은 단순히 짧은 영상이 아닙니다. 매력적인 하이라이트를 통해 이용자가 본편의 재미를 미리 엿보게 하고, 플랫폼 내부로 더 오래 머물게 하는 강력한 '미끼' 역할을 수행합니다.

플랫폼별 숏폼 전략 한눈에 보기

글로벌 OTT부터 국내 플랫폼까지, 숏폼을 활용한 전략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상 속에서 곧바로 본편을 재생하거나 '찜' 기능을 통해 시청 흐름을 끊기지 않게 연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플랫폼주요 기능 및 특징
넷플릭스클립스(Clips) 도입, 주요 장면 세로형 제공 및 즉시 본편 재생
디즈니플러스버츠(Verts) 서비스, 하이라이트 미리보기 후 본편 이동 지원
티빙자체 숏폼 탭 운영, 예능 재구성 등 숏폼 전용 콘텐츠 확대

숏폼이 바꿀 콘텐츠의 미래

이러한 변화는 콘텐츠 제작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웨이브와 같이 전문 업체와 협력해 애초에 짧은 호흡의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기존의 긴 예능을 숏폼 형태로 재가공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이제 더 이상 긴 시간을 들여 콘텐츠를 선택하는 수고를 덜고,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짧은 영상들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빠르게 확인하고 본편으로 진입하는 효율적인 시청 경험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결국 숏폼은 OTT 플랫폼이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선택한 필수적인 언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플랫폼들은 이용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더욱 고도화된 숏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매일 보는 짧은 영상들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콘텐츠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출처: 지디넷코리아 - 숏폼으로 발 돌리는 OTT, 1020세대 붙잡기 안간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