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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임금 협약 타결, 10년 성과급 제도 도입으로 파업 위기 넘겼다

everymorning365 2026. 5. 21. 02:01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 직전 극적인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향후 10년간 도입하고, 적자 사업부에 대한 차등 지급을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하며 반도체 생산 차질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과 경영진 사이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이번 임금 협상이 마침내 접점을 찾았습니다. 노조의 총파업 예고로 반도체 라인 가동 중단 우려가 컸던 만큼, 이번 잠정 합의안은 산업계 전반에 안도감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갈등을 봉합하는 수준을 넘어, 향후 10년이라는 장기적인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10년의 약속,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이번 합의의 핵심은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 신설된 '특별경영성과급'입니다. 기존 OPI 제도와 별도로 운영되는 이 제도는 노사 합의를 통해 선정된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며, 전액 자사주 형태로 지급됩니다. 특히 지급률 상한선을 두지 않아 성과에 따른 확실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주식의 즉시 매각으로 인한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분의 1은 즉시 매각 가능하지만, 나머지는 각각 1년과 2년에 걸쳐 매각이 제한되는 조건을 두었습니다. 이는 임직원들이 회사와 장기적으로 동행하게 만드는 장치로 풀이됩니다.

적자 사업부 차등 지급 유예의 전략적 의미

사측은 '성과주의' 원칙을 고수하며 메모리 사업부와 파운드리·시스템LSI 등 적자 사업부 간의 성과급 차등 지급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노조와의 협상 과정에서 적자 사업부에 대한 차등 지급 적용을 2027년까지 1년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당장의 실적 악화로 고통받는 부서원들의 사기를 고려한 현실적인 타협안입니다.

구분주요 내용
성과급 구성OPI 1.5% + 특별경영성과급 10.5%
지급 형태전액 자사주 (매각 제한 조건 포함)
적용 기간향후 10년간 (영업이익 목표 달성 시)

📌 알아두세요! 이번 잠정 합의안은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됩니다. 투표 결과가 가결되어야 비로소 모든 합의 사항이 효력을 발휘합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이번 합의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해 노사 간의 신뢰를 재구축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2028년까지는 영업이익 200조 원, 2029년부터는 100조 원 달성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워 지급 조건을 설정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이제 공은 조합원들에게 넘어갔습니다. 노사 모두가 한발씩 양보한 이번 합의가 삼성전자의 재도약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출처: 전자신문